패션뉴스 2017-11-14

코오롱FnC, '퍼' 4050 전유물 아니야! 디자인과 컬러로 젊은층 공략

양면 롱 코트, 화려한 퍼 다운, 믹스 컬러에 유니크한 디자인의 참 장식 등으로 진화시켜


 

↑사진 = 다양한 컬러의 퍼가 모자 끝 부분에 활용된 '코오롱스포츠'의 롱 다운

 
코오롱FnC가 비싼 가격과 중후함 때문에 4050 여성들의 전유물로 여겼던 퍼(Fur)를 차별화된 디자인과 컬러, 가성비로 무장해 젊은층 공략에 나선다.


회색이나 갈색, 검정 등 모노톤 컬러와 디자인으로 자칫 과하고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는 기존 모피코트에 국한된 퍼 아이템을 양면으로 연출 가능한 롱 코트, 화려함을 입은 퍼 다운, 믹스 컬러에 유니크한 디자인을 더한 참 장식 등으로 진화시켜 선보인다.
 
▶ 퍼(Fur)가 처음이라면, ‘포인트 아이템'부터 시작


처음 퍼에 입문한다면 퍼 재킷이나 코트가 어색하고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퍼 참 장식이나 포인트 퍼 아우터를 추천한다. 풍성한 리얼폭스 퍼를 사용한 참 장식으로 핸드백에 포인트를 주거나, 일반 다운의 모자에 풍성하게 적용된 라쿤 퍼만으로도 스타일리시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다.


디자이너 핸드백 브랜드 「쿠론」은 다양한 컬러와 포인트 디테일의 퍼 아이템을 핸드백에 연출하거나 키링으로 사용 가능한 4종의 참(Charm) 장식 스타일로 선보인다.


「쿠론」이 제안하는 참 장식은 C 이니셜에 작은 밍키 퍼 장식으로 세련된 감각을 더한 ‘뮤즈 테슬'과 풍성한 리얼 폭스 퍼에 비즈와 진주로 만든 로봇 장식을 더한 ‘소피 퍼', 3 가지 컬러 배색의 리얼 폭스를 볼륨감 있는 볼 디자인으로 풀어낸 ‘나탈리 퍼', 그리고 「쿠론」의 C 이니셜에 가죽 장식과 투톤 밍크 퍼를 더한 ‘마일리' 등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블루, 화이트, 레드, 그린 등 다양한 컬러의 퍼가 모자 끝 부분에 적용되어 풍성함과 고급스러움을 더한 다운을 선보인다.


아웃도어의 기술력이 집약된 얼티메이트 프리미엄다운인 ‘안타티카’는 긴 기장감과 슬림한 실루엣의 심플한 디자인에 넓은 밴드 형태로 모자에 접목된 컬러풀한 퍼가 풍성하고 멋스러워 꾸준히 인기다.


이와 함께 종아리 아래까지 오는 긴 기장감과 루즈한 핏, 탈착 가능한 투톤 컬러의 화려한 라쿤 퍼가 접목된 모자가 시선을 사로잡는 ‘빅 볼룸 야상다운 재킷’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여성 캐주얼 브랜드 「럭키슈에뜨」는 탈착 가능한 라쿤 퍼를 적용한 퍼 트리밍 후드가 포인트인 ‘퍼 후디 롱 다운점퍼’를 선보인다. 덕 다운 충전재를 적용해 탁월한 보온성을 자랑하며, 레글런 소매 라인으로 편안한 실루엣에 긴 기장감, 심플한 퀼팅라인으로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사진 = 디테일에 퍼가 활용된 '쿠론'(좌) / 테디 베어를 연상시키는 '럭키슈에뜨'의 램스킨 무스탕 퍼 코트(우)

 

▶ 퍼(Fur)가 익숙하다면, 따뜻하고 트렌디한 퍼 롱 코트에 도전


밍크 퍼 코트를 입고 싶지만 500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보온은 뛰어나고 가격은 밍크의 2~3분의 1수준인 양털, 라쿤털 등에 눈을 돌려보자!


여성 캐주얼 브랜드 「럭키슈에뜨」는 테디 베어가 연상되는 복슬복슬한 램스킨 무스탕 퍼 코트를 선보인다. 「럭키슈에뜨」의 ‘퍼 롱 코트’는 긴 기장감의 베이직한 테일러드 카라와 디테일을 최소화 시킨 심플한 디자인, 카멜 컬러의 램스킨 퍼 소재로 멋과 보온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실용성 높은 리버시블(Reversible) 디자인으로 양면 모두 착용 가능해, 퍼 코트 또는 무스탕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패션엔 장지혜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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