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2014-05-23

2013 베스트 패션기업, 베스트 수익 컴퍼니는?

153개 패션기업 2013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영업이익률 분석... 성장률 최악, 이익률은 아웃도어, 패션잡화, 제화 최고


매출 파워 -  1위 이랜드월드, 2위 제일모직, 3위 LF(LG패션), 4위 코오롱 FnC부문, 5위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 신장률 파워 - 1위 네파, 2위 톰보이, 3위 밀레, 4위 여미지, 5위 유니클로
영업이익 파워 - 1위 이랜드월드, 2위 케이투코리아, 3위 네파, 4위 블랙야크, 5위 아디다스코리아
순이익 파워 - 1위 케이투코리아, 2위 네파, 3위 휠라코리아, 4위 제일모직, 5위 블랙야크

 

 

 

국내 패션시장의 베스트 기업, 베스트 수익 컴퍼니 누구일까? 최근 패션엔은 금융감독원에 신고된 대기업, 여성, 남성, 캐주얼, 유아동, 스포츠 & 골프, 이너웨어, 핸드백, 제화, 수입 럭셔리 등 153개 패션 기업들의 2013년 감사보고서와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영업이익률 등을 분석, 2013년 최고 베스트 패션 기업과 베스트 수익 기업을 분석했다.


2013년의 경우, 국내 패션기업들은 급격히 둔화된 국내 패션 경기와 패션 소비 침체로 최악의 시즌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153개 패션 기업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 신장률은 골프, 스포츠 & 아웃도어, 패션잡화, 캐주얼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고, 영업이익률은 패션잡화, 골프, 패션잡화 등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패션 기업은 패션 경기 침체로 수익률 확대 보다는 생존을 위해 매출 증대에 주력했고, 판매 촉진을 위한 가격 인하 등이 계속되면서 대부분의 모든 기업들이 수익률 하락과 동시에 실적 부진이라는 이중고를 겪었다. 


특히 2011년의 경우 15.95.%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던 반면, 2013년에는 4.90%의 매출 신장률에 그쳤고, 영업이익률도 2011년의 경우 8.56%을 달성했으나, 2013년에는 0.93%에 머물렀다. (2011년 173개 기업 조사) 이 같은 수치를 통해 지난해 대부분의 패션기업들은 생존을 심각하게 고민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시장 환경 속에 지난해 국내 패션시장은 전년대비 9.44% 신장한 33조 3천791억원의 시장 규모를 나타냈고,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대폭 하락한 0.93%에 머물렀다. <편집자주>


이랜드, 자라, 유니클로, 인동에프엔, 바바패션 등 막강 파워 과시


이번 베스트 기업, 베스트 수익 컴퍼니 조사에서는 뚜렷하게 강세를 보인 기업군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매출 신장률 면에서는 골프, 스포츠 & 아웃도어, 패션잡화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고, 영업이익률 면에서는 두각을 나타낸 복종이 없었으며 다양한 복종에 관계없이 각개약진한 기업들이 상위에 포진됐다.


여성복에서는 자라리테일코리아, 인동에프엔, 바바패션, 대현, 아마넥스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들 기업은 매출 신장률과 영업이익률에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것으로 나타났고, 톰보이, 위비스, 아이디룩, 샤트렌, F&F, 아이올리 등은 매출 신장률 면에서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대기업과 남성복에서는 이랜드월드,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트라이본즈, 파크랜드 등이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 등 국내외 실적을 포함한 이랜드월드는 지난해 매출 신장률 11.24%, 영업이익률 18.46%로 두 부분에서 모두 초강세를 보였고, 트라이본즈, 파크랜드 등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주얼에서는 「유니클로」를 전개하고 있는 에프알엘코리아, 더베이직하우스, 뱅뱅어패럴, 잠뱅이 등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상대적으로 선전했던 골프에서는 『먼싱웨어』 『르꼬끄 골프』를 전개하고 있는 데상트코리아, 『JDX골프』의 신한코리아, 『마코스포츠』의 여미지, 『PING』의 크리스패션, 『올포유』의 한성에프아이 등이 강세를 보였다. 아웃도어와 스포츠에서는 네파, 밀레, 블랙야크, 아디다스코리아, 에이비씨마트코리아, 케이투코리아, 휠라코리아가 아웃도어 및 스포츠 라이프스타일의 확산에 따라 계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패션잡화에서는 『제이에스티나』의 로만손, 『MCM』의 성주디앤디, 『레스포색』의 스타럭스, 『쌤소나이트』의 쌤소나이트코리아, 『빈치스벤치』의 에스제이듀코, 『메트로시티』의 엠티콜렉션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유아동, 제화, 이너웨어 등은 대부분의 기업들의 매출 성장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등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유아동에서는 『레노마주니어』의 꼬망스, 『게스키즈』의 퍼스트어패럴이, 제화에서는 탠디만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 동안 지속적으로 강세를 이어오던 수입럭셔리도 국내 패션 경기 하락을 피해가지는 못했으며, 매출과 영업이익 면에서 2011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참담한 실적을 기록했다.

 

 

153개 패션기업 총매출액 4.90% 신장한 33조3천791억원
골프, 스포츠& 아웃도어, 잡화 강세 … 유아동, 제화, 이너웨어 대폭 하락 

 

지난해는 2011년과 비교해 모든 패션군의 매출 신장률이 하락했다. 국내 패션 기업의 매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53개 패션 기업의 총 매출액은 2012년 보다 4.90% 신장한 33조3천791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출 신장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2009년 8.65%, 2010년 17.47%, 2011년 15.95%로 계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왔으나, 2013년의 경우 4.90% 신장으로, 5% 아래로 추락했다.

 
이 같은 매출 하락은 급격히 둔화된 국내 패션 경기와 패션 소비 침체, 급격한 날씨 변화로 인한 패션 시즌과의 불일치 등이 국내 패션시장을 둘러싼 환경 변화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가장 큰 매출 신장세를 보인 복종은 골프, 스포츠 & 아웃도어, 패션잡화(핸드백), 캐주얼, 대기업 및 남성 순이었다. 골프는 2012년 보다 12.49% 신장한 1조1천823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신장세는 그 동안 경쟁관계에 있던 아웃도어 및 스포츠의 상대적 하락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 아웃도어의 경우 2011년 20.39%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으나, 지난해에는 11.60%의 성장에 6조956억원의 시장 규모를 보였다.


상대적으로 선전한 패션잡화도 2011년에 비해 대폭 하락된 8.31%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한 1조6천635억원의 시장 규모를 보였고, 캐주얼도 2011년에 비해 6% 정도의 매출 신장률이 하락한 7.55%의 성장한 3조933억원의 시장 규모를 기록했다.


또한 패션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여성과 그리고  그 동안 큰 폭의 매출 상승을 보이던 수입럭셔리는 큰 폭으로 매출 신장률이 하락했다. 여성은 2011년에 비해 16% 정도의 매출 성장세가 0.84%로 하락했고, 수입럭셔리도 17% 정도의 매출 신장률이 하락한 1.17%에 머물렀다. 

  

 

 

패션잡화, 골프, 제화, 캐주얼 영업이익률 최고 ... 재고부담 적은 잡화, 제화 상대적 유리


전체 패션 기업의 지난해 영업이익률도 2011년 보다 대폭 하락한 0.93%에 머물렀다. 1000원을 팔아 제품원가, 인건비, 판촉비 등을 제외하고 10원도 남기지 못했다는 것이다. 영업이익률의 대폭 감소는 실적 개선을 위한 투자와 영업 및 유통 관리비 증가를 비롯한 마케팅 활동의 증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가장 좋은 복종은 패션잡화와 골프, 제화, 캐주얼이었다. 패션잡화는 27.3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고, 골프는 25.64%, 캐주얼은 15.06%의 이익률을 달성했다. 특히 제화는 매출 부진 속에서도 24.9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그 동안 큰 폭의 영업이익률을 스포츠 & 아웃도어는 대폭 감소한 5.45%의 이익율을 보였다.


이에 반해 여성, 대기업 및 남성, 유아동, 이너웨어, 수입럭셔리는 영업을 통해 한 푼의 이익률도 기록하지 못하는 마이너스 영업이익율을 기록했다.

 

 

 

[ 자료 참조 ]
1. 패션기업의 실적 자료는 금융감독원에 신고된 2013년과 2012년의 감사보고서와 사업보고서 자료입니다. 2011년 실적 비교치는 패션엔미디어가 조사한 금융감독원 자료를 토대로 했습니다.
2. 금융감독원 실적 자료는 패션기업이 발표한 매출 자료와 다를 수 있습니다.
3. 일부 기업은 계열사 합병, 계열사 분리, 계열사 연결 재무제표, 법인결산일 변경으로 실적 자료가 누락됐습니다.
4. 영업이익률 = 영업이익 / 매출액  × 100

 

패션엔 허유형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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