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2019-11-29

유니클로, 공짜 내복 안통했다! 히트텍 무료기간 매출 70% 급감

일본 불매운동 계속...국내 토종 브랜드 탑텐 전년비 128%, 스파오 29% 매출 증가




일본 유니클로의 공짜 내복 마케팅이 실패로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클로는 일본 불매운동을 극복하기 위해 11월 히트텍 무료 증정 행사에 고객들이 몰리면서 유니클로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특히, 국내 소비자들간에는 "소비는 개인 선택이다", "국민 대부분이 일본 불매운동을 계속하고 있는데, 무료라고 꼭 유니클로를 구매해야 하느냐"라는 논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논란이 재점화되기도 했다. 


또한, 유니클로의 이같은 마케팅 전략은 근본적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일본 불매운동을 약화시키기 위한 꼼수 마케팅에 불과하다며 유니클로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증가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유니클로의 '히트텍 무료 증정 행사' 기간 매출은 전년대비 약 70%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히트텍 무료 증정 기간이었던 지난 11월 15일부터 20일까지 국내 8개 카드사(삼성, 신한, KB국민, 현대, 롯데, 우리, 하나, 비씨)의 신용카드 매출액 현황을 분석한 결과, 유니클로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약 70% 정도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11월 15일부터 11월 20일까지 6일간 유니클로의 매출액은 95억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 313억원 보다 69.6% 감소했다.

또 유니클로의 올해 10월 매출액은 196억원으로 1년 전보다 67% 감소했다. 올해 11월 1일~20일 매출액은 2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4% 줄어들었다.


유니클로는 지난 10월 대표상품 가격을 최대 50% 할인하는 세일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 15일~21일에는 방문객에게 히트텍 10만장을 무료로 증정했다.


오프라인 구매고객에게 구매 가격에 상관없이 인기상품 '히트텍'을 증정했다. 이로 인해 일부 매장에서는 히트텍 무료 증정 행사에 방문객이 몰리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유니클로가 감사제를 기점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는 평가도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유니클로의 이 같은 실적에 따르면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이 시들해졌다는 지적과는 달리 국내 소비자들의 일본 불매운동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유니클로의 실적 감소에 반해 「탑텐」과 「스파오」 등 국내 토종 브랜드의 실적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성통상의 SPA 브랜드 「탑텐」은 올해 10월 매출액이 작년보다 6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1일부터 20일까지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8.3% 급증했다. 또 유니클로의 히트텍 무료 증정 행사 기간인 11월 15일부터 20일까지는 127% 증가했다. 


이랜드 「스파오」의 매출액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파오」는 지난 11월 1일부터 20일까지 매출액이 13.6%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유니클로 히트텍 무료 증정 행사가 진행된 11월 15일부터 20일까지 「스파오」 매출액은 29.1%나 증가했다.


따라서, 유니클로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 고객이 몰리면서 유니클로를 비롯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감소하고 있다는 지적과는 달리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일본 불매운동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fashionn@fashionn.com


News Ranking

  • Latest
  • Popular

Style photo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