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2019-08-25

올 가을 또 뭐입지? 런웨이 vs 리얼웨이 버전 9

어느새 여름의 끝자락, 가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계절이 반복되지만 매번 새로운 계절이다. 런웨이 트렌드를 실전에 적용한 리얼웨이룩 9가지를 소개한다.


 


어느새 여름의 끝자락, 아침 저녁으로 부는 선선한 바람이 가을이 코앞으로 다가왔음을 알린다.  


그러나 계절이 바뀔때 마다 작년에 무슨옷을 입었는지, 이번 시즌엔 어떤 방식으로 스타일링해야 되는지 난감할 때가 많다. 그렇다고 대충 입을 수는 없다. 패션도 경쟁력이기 때문이다.


변하지 않는 듯 보이지만 매년 새로운 트렌드와 레트로가 믹스된 트렌드으로 출현으로 바로 1년전에 입은 옷도 촌스럽게 느껴질때가 많기 때문이다. 매년 계절이 반복되지만 매번 새로운 계절이다.


매 시즌 디자이너들의 런웨이를 통해 새로운 트렌드가 탄생되지만 일반인들이 과감하게 컬렉션에서 제시한 트렌드를 그대로 실천에 옮기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런웨이는 큰 그림의 트렌드를 알려주지만 스트리트는 실제로 무엇을 어떻에 입어야 하는지 파악하는 현실적인 공간이다. 즉 트렌드가 빛을 발하는 곳은 바로 스트리트 패션이다.


셀러브리티, 모델, 파워 블로거 등 패션 고수들은 최신 트렌드를 자신만의 시그너처룩으로 변주한다. 런웨이 트렌드를 실전에 적용한 리얼웨이룩 9가지를 소개한다.



1.엣지있는 블랙 레이스룩


프라다 등 다수의 디자이너들은 올 가을 레이스 소재의 여성스러운 본성을 강조한 색다른 페미닌 룩을 선보였다. 비치는 레이스의 로맨틱한 본성은 그 어느 때보다 엣지있고 강렬한룩을 연출한다. 블랙 레이스룩에는 소프트한 컬러톤과 매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2. 색다른 스웨터 드레싱, 니트-니트


가디건, 터틀넥 등은 니트웨어는 가을 패션의 대명사로 군림해왔지만 보테가 베네타 등은 이번 가을 새롭고 흥미로운 방법으로 스웨터 드레싱을 제안했다. 니트웨어의 드레스업 스타일이다. 올 가을에는  스웨터 스타일의 미디 스커트에 밝은 컬러의 오버사이즈 스웨터를 상의로 매치한 니트-니트 패션을 시도해 보자.




3. 홀치기 염색


화려한 홀치기 염색 프린트가 어린 시절 향수를 자극하며 스트리트를 점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9 봄/여름 컬렉션에 등장했던 프린트 중 가장 돋보였던 홀치기 염색(Tie-dye)은 2019 가을/겨울 시즌 패션위크에서도 프린트의 대안으로 강세를 보였다.


한국에서 홀치기 염색으로 불리는 타이 다이(Tie Dye)은 염색하기 전 원단의 일부를 실로 견고하게 매듭을 묶거나 감아서 염색을 방지한 후 침염법(浸染法)으로 염색하는 방법을 말한다.


스트리트 패션에서는 미디 드레스 실루엣과 실크와 캐시미어와 같은 우아한 패브릭을 강조한 룩을 통해 홀치기 염색을 한단계 높은 룩으로 변주하고 있다.


↑사진 = 프로발 그룽 2019 가을/겨울 컬렉션/ 스트리트



4. 빅토리안 러플


4대 패션위크 디자이너들은 로맨틱과 모던한 엣지를 넘나드는 러플 칼라를 통해 극단을 오가는 포스트 페미닌 스타일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뉴욕 디자이너들이 러플 칼라를 선호했다면 이탈리아 디자이너들은 블라우스나 드레스 등에 리본스타일을 장착한 푸시 보우(pussy bow)와 과장된 나비 넥타이(bow tie) 같은 칼라 디테일을 선택했다.


온몸을 뒤덮는 러플의 물결이 컬렉션을 메웠지만 현실에서는 빅토리안 블라우스와 다크한 데님으로 발란스를 유지하거나 코르셋 벨트를 포인트로 활용하는 것이 안성맞춤이다.


↑사진 = 끌로에 2019 가을/겨울 컬렉션/ 스트리트



5. 섹시하게 변주한 머스큐린 페미닌 슈트룩


젠더-뉴트럴 개념의 머스큘린 스타일의 슈트룩이 강세지만, 생 로랑 등과 같은 브랜드들 섹시하게 변주한 페미닌 슈트룩이 강세를 띄고 있다. 머스큘린과 페미닌이 만난 섹시한 슈트룩은 턱시도 안에 크롭 탑이나 브라렛을 매치한다.


↑사진 = 생 로랑 2019 가을/겨울 컬렉션/ 스트리트



6. 70년대 복고풍, 피비 필로에 대한 향수


에디 슬리만의 셀린느 첫 데뷔작이었던 2019 봄/여름 셀린느 컬렉션은 생 로랑 시절 데자뷰라는 혹평 때문이었던지 에디 슬리만의 두번째 2019 가을/겨울 셀린느 컬렉션은 70년대 부르조아 프렌치 걸의 다양한 럭셔리 스테이플을 선보여 피비 필로 마나아들을 흥분시켰다.


유럽과 영국의 70년대로 돌아간 셀린느는 격자무늬와 하운드투스 체크, 더블 브레스티드 블레이저 등을 선보이며 '올드 셀린느'를 다시 구현했다. 


올 가을에는 미디 스커트, 카피 팬츠, 블레이저 등을 믹스매치한 70년대 복고 무드의 시대를 초월한 '올드 셀린느' 룩이 귀환한다.


↑사진 = 셀린느 2019 가을/겨울 컬렉션/ 스트리트



7. 얼씨룩, 베이직 그린의 강세


2019 가을/겨울 런웨이에서는 모든 색조와 실루엣, 소재에서 얼씨 룩의 핵심인 그린이 강세였다.


지난 몇 시즌 동안 우리는 파스텔과 셔빗 색조를 즐겨 입었다. 하지만 올 가을/겨울은 컬러 팔레트에 변화의 움직임이 포착되었다. 유스 스트리트 감성의  네온 그린의 급부상과 함께 고급스러운 리치 그린 컬러의 부상을 주목해야 할 듯 하다

 

올 가을/겨울 런웨이에서 주목을 받은 고급스러운 리치 그린 컬러는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깊은 비취색이 되기도 하고 밝은 청록색이 되기도 했다.


↑사진 = 스텔라 맥카트니 2019 가을/겨울 컬렉션/ 스트리트



8. 데이 타임 스팽글


지난 2019 봄/여름 시즌 레인보우 스팽글(반짝거리도록 옷에 장식으로 붙이는 작고 동그란 금속편)이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면, 이번 2019 가을/겨울에는 약간의 반짝임을 추가한 섹시한 스팽글이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었다. 바로 미드-나잇 스팽글이다.


하이-웨이스트의 스팽글 장식 팬츠, 캐주얼한 캐시미어 니트 등 다양한 아이템에 걸쳐 스팽글 장식이 등장했다.


낮 시간을 위한 스팽글 장식이 돌아왔다.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샐리 라폰테는 질감이 느껴지는 반짝이는 소재의 옷을 입을 수 없는 곳은 거의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


인플루언서 올리비아 팔레르모가 입은 스팽글 장식 스커트와 티셔츠 콤보는 아침, 점심, 밤에 모두 입을 수 있으며 심지어 1년 내내 입을 수도 있다.


↑사진 = 이자벨 마랑 2019 가을/겨울 컬렉션/ 인플루언서 올리비아 팔레르모



9. 청청패션의 맞수, 레더 온 레더룩

 

세계 패션계에 불고 있는 퍼-프리 바람 때문인지  2019 가을/겨울 시즌 가죽 라인업은 믹스 & 매치를 넘어 컬러풀하거나 머리부터 발끝까지 가죽으로 뒤덮은 레더-온-레더룩이 대거 등장했다.


올-레더 룩은 슈트 세퍼레이트, 스커트, 탑, 팬츠, 코디네이트한 코트 등 다양한 형태의 가죽 아이템으로 선보여졌다. 이제 가죽이 바이커 재킷만을 위한 소재라는 선입견에서 벗어날 때가 되었다. 


↑사진 = 알투자라 2019 가을/겨울 컬렉션/ 카린 로이필드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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