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2019-07-29

멀버리, 한국 파트너사와 결별하고 한국 시장 직진출

영국 럭셔리 브랜드 멀버리가 한국 파트너사와 결별하고 직진출을 선언했다. 멀버리코리아 지분 100% 확보한 멀버리는한국 럭셔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영국의 럭셔리 브랜드 멀버리가 한국 시장 직진출로 방향을 선회했다. 브렉시트 영향으로 인한 파운드화의 약세 등 불활실성에 대비해 영국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한국 등 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멀버리는 한국 파트너사 SHK가 보유한 멀버리코리아 지분 40%를 매입해 한국 내 경영권을 100% 인수를 완료하고 한국 시장 직접 경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한국 파트너사 SHK홀딩스유한공사와 공동 투자로 설립된 멀버리코리아는 영국 멀버리 그룹의 자회사로 편입되었다.


멀버리 그룹은 지분 100% 인수와 경영진 교체를 통해 멀버리코리아의 직접 경영에 나서는 한편 한국 럭셔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멀버리 그룹은 지난해 여름 멀버리코리아에 310만 파운드(약 46억원), 최근 130만 파운드(약 19억원) 지금까지 총 65억원의 자금을 투자하며 등 한국 시장에 베팅하고 있다.


↑사진 = 멀버리 그룹 CEO 티에리 안드레타


한때 영국 최대의 가죽 브랜드로 유명세를 날렸던 영국의 헤리티지 브랜드 '멀버리(Mulberry)'는 브랜드 고급화에 실패하면서 명성을 잃어가고 있었다.


영국의 젊은 감성은 사라지고 지루해지며 수년간 고전을 거듭하던 멀버리는 지난 2016년 셀린느 액세서리 디자이너 출신 조니 코카(Johnny Coca)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해 전폭적인 리프레싱을 단행했다.


세계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온 영국 브랜드의 부활이라는 숙제를 떠안은 스페인 출신 디자이너 조니 코카는 데뷔작 2016 가을/겨울 컬렉션을 통해 대반전을 시도하며 멀버리 부활에 시동을 걸었다.


액세서리 디자이너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변신한 구찌의 알레산드로 미켈레와 발렌티노의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처럼 조니 코카는 가방, 신발, 장신구 그리고 레디투웨어 컬렉션에 숨결을 불어넣으며 멀버리 재건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 = 멀버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니 코카


지난 2018년 9월에는 멀버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니 코카가 한국을 직접 방문, 서울에서 2018 F/W 컬렉션 패션쇼를 개최하며 영국 다음으로 한국 시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멀버리 그룹은 "멀버리 코리아의 전격 인수는 국제적인 옴니채널과 디지털 전략을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다. 우리는 성장 잠재력이 큰  한국 럭셔리 시장을 집중관리하고 있다 "고 말했다. 


멀버리는 지난 2017년 3월 중국과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지역 사업 확대를 위한 멀버리 아시아를 출범시킨데 이어 7월에는 일본 온워드글로벌패션과 50; 50 합작 투자법인 멀버리 재팬을 설립했다.


한편 보통 수입 브랜드들은 초창기에는 파너트사를 통해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매출이나 수익성에 자신감이 생기면 본사에서 직접 관리하고 나서는 경우가 많지만 직접 진출했다 고전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최근 몇년간 골든구스, 델보, 나이엘웰링턴, 리모와, 지방시, 돌체앤가바나 등도 국내 파트너사와 결별하고 진진출로 방향을 선회했다.


↑사진 = 한국에서 개최한 멀버리 2018 가을/겨울 컬렉션


↑사진 = 멀버리 2019 가을 컬렉션 화보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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