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2018-11-02

마쥬·산드로의 SMCP 패션그룹, 합리적인 럭셔리 글로벌 확장 가속화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마쥬, 산드로, 끌로디피에로를 보유한 프랑스의 패션그룹 SMCP가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프렌치  컨템포러리 브랜드 마쥬(MAJE), 산드로(SANDRO), 끌로디피에로(CLAUDIE PIERLOT)를 보유한 프랑스의 패션그룹 SMCP가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의 거대 섬유재벌 산동 루이 그룹(Shandong Ruyi Group)이 인수한 SMCP 그룹 소속 브랜드들은 소위 '합리적인 럭셔리'로 불리며 급격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산동 루이 그룹은 북미와 캐나다 등지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하면서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SMCP 그룹은 올해 3분기 매출이 2억4천7백7십만 유로(약 3,199억원)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계속해서 잠재력이 높은 지역과 국가에 신규 매장을 공격적으로 오픈하고 있다. 

 

SMCP 그룹의 공동 CEO 다니엘 라롱드는 패션네트워크닷컴과의 최근 인터뷰에서 "4년 전에는 프랑스가 SMCP 매출의 70%를 차지했다. 현재는  3/4분기 기준 매출 2억4천7백7십만 유로(약 3,199억원)를 기록, 36%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프랑스 외 지역에서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다니엘 라롱드는 "우리는 프랑스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목표를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 주요 도시에 있는 산드로, 마쥬, 산드로, 클라우디피에로의 400개 매장을 대형 매장으로 점진적으로 통합 교체하고 플래그십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SMCP 그룹은 프랑스 내 일부 지역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시장에도 통합 매장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12개월 동안 SMCP 그룹은 118개 매장을 오픈,  전세계 매장은 총 1,400개 이상으로  늘어났다. 지난 분기에만 32개 매장이 오픈을 했다. 특히 21개의 새로운 매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문을 열었고 미주 지역에는 5개 매장이 문을 였었다.

 

EMEA(유럽 및 중동·아프리카)지역의 경우 11개 매장이 문을 열었는데 주로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고 런던 리젠트 스트리트에 플래그십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는 런던 등 4대 우선 순위 마켓이 중심이다.

 

 

한편 SMCP 그룹은 미주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분기에 산드로와 마쥬는 뉴욕 록펠러 센터의 마쥬 플래그십 매장처럼 미국의 몇몇 전략적인 위치에 매장을 오픈했다. 그 결과 SMCP 그룹은 올해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41.8%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 라인 매장 뿐 아니라 전자상거래도 그룹의 또다른 성장 동력이다. SMCP의 미주 지역 온라인 매출은 25% 비중을 차지하며 그룹 전체에서 가장 큰 편이다.

 

산드로와 마쥬 둘 다 파트너 허드슨 베이 컴퍼니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캐나다 시장을 위한 새로운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했다.. 또한 끌로디피에로는 온라인 쇼핑몰 아이젤(Aizel)을 통해 러시아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다니엘 라롱드는 미주 시장 상황에 대해 "우리는 북미에서 거둔 성과에 매우 만족한다. 성장률도 매우 고무적이다. 투자 대비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2009년에 SMCP 그룹에 합류한 끌로디피에로는 현재 아시아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몇 달동안 끌로디피에로는 홍콩에 매장을 오픈했으며 최근에는 상하이와 베이징에 매장을 오픈했다.

 

최대 주주가 중국 거대 섬유재벌 산동 루이 그룹인 SMCP는 현재 중국 본토에 마쥬, 산드로, 끌로디피에로 3개 브랜드 총 15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중국 시장에서의 목표는 매년 35~45개 매장을 오픈해 몇년 안에 매장 수를 3배로 늘리는 것이다.

 

 

또한 SMCP는 아시아 시장에서 중국과 인접한 국가에 진출하는 것을 모색하고 있다. 이미 일본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현재 싱가포르에만 있는 동남 아시아를 목표로 삼고 있다.

 

하지만 다니엘 라롱드 CEO는 이 것은 단지 '중단기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우리는 북미와 중국에서의 기회를 최대한 이용하고자 한다. 단기적으로는 우리에게 가장 큰 이익이 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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