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2018-05-03

세계 최대 화장품 기업 로레알, 한국 토종기업 '스타일 난다' 인수 공식화

로레알 그룹이 한국의 '스타일난다' 인수를 공식 발표했다. 스타일난다의 35세 여성 CEO 김소희 대표는 창업한지 13년만에 글로벌 화장품 기업에 회사 지분을 매각하고 수천억 자산가가 되었다.


                         

 

프랑스 최대 화장품 회사인 로레알그룹이 지난  5월 2일(현지시간) '스타일난다'와 코스메틱 '3CE(쓰리컨셉아이즈)'를 전개하는 한국의 메이크업 & 패션기업 난다(대표 김소희)의 지분 100% 를 인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로레알이 한국 뷰티 브랜드를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레알 그룹은 한국의 온라인 브랜드 '스타일 난다'와 화장품 브랜드 '3CE(쓰리컨셉아이즈)'를 전개하는 난다의 2017년 1억 2,700억원 유로(약 1,64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하고 인수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언론에 미리 알려진 인수 규모는 회사 보유 지분의 70%인 약 4,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전세계 뷰티 브랜드들이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뷰티 마켓으로 떠오른 중국 시장 소비자를 잡기위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로레알그룹은 스킨케어 위주 상품 구성에서 립스틱 등 색조 브랜드를 강화하고, 중국에서 색조화장품 부문 인지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3CE'에 관심을 갖고 인수를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색조 회장품 시장을 호시탐탐 노리며 명품라인부터 중저가라인까지 제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했지만 호응이 없었던 로레알은 결국 중국에서 색조 화장품으로 강세를 보이는 난다를 인수하면서 승부수를 건 셈이다.

 

↑사진 = 스타일난다 김소희 대표

 

LVMH, 에스티로더, 유니레버를 포함한 외국 투자자들은 K-팝 문화의 인기를 바탕으로 중국 등 아시아 마켓에서의 한국 뷰티 제품 성장 가능성에 크게 베팅하고 있다.

 

로레알그룹은 프랑스의 종합 화장품 회사로 랑콤, 헬레나 루빈스타인, 조르조 아르마니, 메이블린, 더바디샵 등 화장품 브랜드를 산하에 두고 있으며 K뷰티가 세계 미용 트렌드를 좌우할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고 판단,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섰다는 후문이다.

 

특히 로레알이 중국 내 색조화장품 인지도 1위 '3CE'와 자사가 보유한 유통망을 결합하면 단기간에 시너지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거대 글로벌 기업이 한국의 토종 뷰티기업을 인수한 사실만으로 화제가 되었던 로레알 그룹의 난다 인수 철자가 완료되면서, 35세의 여성 CEO 김소희 대표는 창업한지 13년만에 글로벌 화장품 기업에 회사 지분을 팔고 수천억 자산가가 되었다.

 

 

김 소희 대표는 회사 규모가 커지면서 토종 브랜드 난다가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든든한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해외시장에 일가견이 있는 전문 경영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2016년부터 글로벌 투자기업을 물색했다.

 

이어 스위스계 투자은행 UBS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인수후보를 찾던 중 우선인수협상대상자로 로레알그룹을 만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중국의 화장품 시장은 2020년까지 66억달러(약 7조1,0495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현재 중국 시장에서 난다의 색조 화장품 브랜드는 15%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하고 있다.

 

가격과 가성비 측면에서 강세를 보이는 3CE의 강점이 로레알의 중국의 색조 화장품 시장을 장악하고 싶은 야망을 충족시켜줄 필요충분조건을 만족시킨 것으로 보인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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