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2018-04-10

자라, 전세계 120개 매장 첨단 디지털 패션 매장으로 변신한다

자라가 4월18일부터 전세계 120개 매장에 증강현실(AR) 서비스를 도입해 디지털 패션 매장으로 변신한다. 스마트폰에서 자라 AR 앱을 실행해 자신이 고른 옷을 매장 내 센서에 대면 모델이 착용한 생동감 있는 모습이 마치 패션쇼처럼 구현된다.


 

 

세계 최대 의류소매업체인 인디텍스가 운영하는 SPA(제조·유통 일괄형 패션) 브랜드 자라가  증강현실(AR) 디스플레이 신기술을 도입하며 디지털 판매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자라의 새로운 증강현실 서비스는 4월18일부터 전 세계 120개 매장에서 시행된다.

 

자라의 신기술 서비스는 오프라인 매장 전략에서 벗어나 기존 매장은 디지털 혁신으로 새단장하고 온, 오프라인 옴니채널을 강화해 판매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한국 시장도 12일 프레스 및 패션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라' 가로수길 매장에서 증강현실 서비스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인다.


스마트폰에서 자라 AR 앱을 실행해 자신이 고른 옷을 매장 내 센서에 대면 실제 런웨이를 보는 듯 모델의 생동감 있는 착장 스타일이 구현되는 서비스로 일일이 옷을 갈아입지 않고도 가상 피팅을 통해 착장 모습을 확인할수 있으며 쇼핑시간 단축 등 스마트한 쇼핑이 가능하다.

 

 

자라의 증강현실 서비스는 온라인 고객에게도 같은 기술이 적용된다. 온라인으로 주문한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받아볼 수 있는 클릭 앤 콜렉트 서비스는 로봇을 도입해 처리 속도를 높였다.

 

온라인 중심의 소비 트렌드 변화, 쇼핑시 직원과의 접촉을 줄이는 언택트(Untact) 소비 확산 등 온라인 매장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는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자라, 버쉬카, 풀앤베어, 마시모두띠 등 패션 브랜드를 보유한 인디텍스 그룹의 지난해 매출은 253억4000만 유로(약 33조3552억 원)이며 순이익은 33억7000만 유로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 경제의 침체 속에서 자라의 오프라인 매장은 지난해 4분기에 25개점을 폐점해 전체 매장수는 7천475개에서 7천450개점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온라인 매출은 전년대비 41% 급증했으며 온라인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로 올라섰다.

 

인디텍스 그룹이 온라인 부문 실적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인디텍스의 온라인 판매 비중은 경쟁업체인 스웨덴 H&M의 12%와 비슷한 수준이나 영국 의류 체인 넥스트의 40%보다는 훨씬 낮은 편이다.

 


파블로 이슬라 인디텍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온라인 판매는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으며 지난해 디지털화를 위해  IT와 물류 부분에 18억 유로를 투자했다"며 "현재 49개국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 서비스를 확대해 오프라인 매장이 진출한 96개국 전역에서 온라인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자라는 앞으로 오프라인 신규 매장 오픈을 완화하고 온라인 부문의 성장률을 두 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지난해 인디텍스 웹사이트 방문횟수는 24억2000만 회로, 1시간에 24만9000건의 주문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 성장세는 2015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엔 류숙희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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