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2017-11-02

신세계인터내셔날, 핸드백 신규 사업 결국 중단하나?

중단, 보류, 다시 재개 등 혼선 끝에 석정혜 CD 퇴사...향후 핸드백 사업 행보 주목


 

↑사진 = 신세계인터내셔날 청담 사옥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차정호)에서 올 하반기 런칭이 예정되어 있던 핸드백 사업을 결국 중단하는 분위기다.

 

그동안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핸드백 사업 부문장으로 지난 1년 8개월여 동안 신규 런칭에 따른 모든 업무를 관장해 온 석정혜 상무(CD·Creative director)가 퇴사함으로서 향후 신세계인터내셔널의 핸드백 사업 행보에 패션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토종 잡화 브랜드 런칭을 올해 핵심 사업 중 하나로 꼽고 지난 2016년 3월 국내 잡화 디자이너로는 대모격인 석정혜 상무를 CD로 영입했다.

 

최근 몇년간 패션시장 성장세가 정체되는 반면 잡화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년전부터 대기업 패션 계열사들은 자체 잡화 브랜드를 런칭해 확대 육성하고 있는 추세다.

 

신세계인터내셔널은 올 하반기 핸브백 브랜드 런칭을 앞두고 브랜드명을 정하고 신상품 프리젠테이션을 몇차례 진행하는 등 올 하반기 런칭을 예고했으나 그동안 수차례 사업 중단, 보류, 다시 재개 등의 혼선과 함께 상황을 번복하면서 석정혜 상무가 결국 회사를 퇴사한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는 지난 8월 런칭 바로 직전 핸드백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사업부 직원들에게 중단 결정을 통보하기까지 했으나 다시 임원회의를 통해 완전 중단이 아닌 핸드백 브랜드를 런칭하는 것으로 상황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대해 신세계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핸드백 사업을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혼선을 빚었을 뿐 핸드백 사업을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사진 =  신세계인터내셔널 핸드백 신규 사업을 관장해 온 석정혜 CD

 

한편 석정혜 상무는 한섬 액세서리 디자이너 출신으로 2009년 석상무가 운영하던 '쿠론(COURONNE)'을 2010년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 인수하며 코오롱으로 자리를 옮겼다. 석상무는 빠른기간 '쿠론' 을 볼륨 브랜드로 성장시키며 '쿠론 신화'를 창출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국내 잡화업계의 신화가 된 '쿠론'의 스테파니 백은 5년동안 12만개, 국내 브랜드 핸드백 중 단일 모델로는 최대 판매량을 기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상반기에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회사 신세계톰보이에서 전개하는 여성복 '스튜디오 톰보이'의 액세서리 라인을 런칭하며 '스튜디오 톰보이' 액세서리 핸드백 제품의 변화를 주도했다.

 

자체브랜드보다 해외브랜드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방시, 셀린, 브루넬로쿠치넬리, 알렉산더맥퀸, 아르마니, 돌체앤가바나, 스텔라메카트니 등 40여 개의 명품브랜드 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들어서도 안야 힌드마치, 폴스미스, 끌로에 등의 국내 판매권을 확보했다.


패션엔 류숙희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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