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2017-04-20

해외 언론이 주목한 K-패션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7

아더에러, 혜인서, 카이, 노앙, 써틴먼스, SJYP, 87MM 등 인기있는 젊은 디자이너 브랜드 주목




미국의 온라인 패션 미디어 '패셔니스타'는 최근 한국의 스트리트웨어 브랜드를 세계 시장에서 가능성있는 K-패션의 대표 주자로 소개하면서 'K-패션은 K-뷰티와 같은 수준의 컬트 마니아를 갖춘 수준은 아니지만 확실히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 예로 미국 고급 백화점 체인 노드스트롬에서 한국의 젊은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5월 7일까지 '팝-인@노드스트롬(Pop-In@Nordstrom)'를 진행하고 있는 사실을 언급했다. 노드스트롬의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 담당 부사장 올리비아 킴은 성명서를 통해 "한국 패션계는 현재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한국과 서울패션위크에 많은 관심과 에너지가 몰리고 있으며 그곳의 패션은 아주 빠르고, 활기차고, 젊게 차별화되어 있다. 스트리트 스타일은 그 이상이다. 현재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으며, 그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



또한 슈프림과 칼하트(Carhartt), 허프(Huf)와 같은 미국의 주류 스트리트웨어 브랜드들이 선보이는 오버사이즈 로고 후디와 티셔츠, 그리고 5-패널 햇과 같은 아이템이 다소 식상해지고 있는 반면, 과장된 비율과 아방가르드 미학, 기발한 마무리를 선보이는 한국의 스트리트 웨어는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것과 같은 새로움이 느껴진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한달 집세를 베트멍의 후디나 오프-화이트의 셔츠에 쓰겠냐"고 반문하면서 한국의 7개의 스트리트웨어 브랜드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패셔니스타'가 언급한 7개의 한국의 스트리트웨어 브랜드는 아더에러(Ader Error), 혜인서(Hyein Seo), 카이(Kye), 노앙(Nohant), 써틴먼스(13 Month), SJYP, 87MM 등이다.


먼저 '패셔니스타'의 에디터가 한국의 스트리트웨어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바로 아더에러의 독특한 양말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더에러는 독특한 양말보다 더 많은 것은 만든다고 언급했다.


유니섹스 라인은 레이어드와 스트레칭이 뛰어난 유쾌한 니트, 이지한 골이 진 팬츠, 아주 매력적인 비대칭 드레스와 'your life is a joke'나 혹은 'kick me'와 같은 예상치 못한 말로 브랜딩된 피스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더에러는 특정 디자이너가 운영하지 않는다. 지난 2014년 패션 디자이너, 그래픽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MD, 파티셰 등 다양한 직업의 크루들이 모여 런칭했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의 온라인 리테일러 피그컬렉티브(Fig Collective)에 입점되어 있다.







디자이너 서혜인이 전개하는 브랜드 '혜인서'는 리한나가 그의 제품을 즐겨 입어 유명해졌으며, 지 드래곤 역시 그녀가 만든 인조 모피 코트를 입고 뮤직 비디오에 등장하기도 했다. 기사에서는 남성들이 지배하는 영역에 이미 여성을 위한 스트리트웨어 디자인으로 새로운 물결을 만든 젊은 한국 디자이너 서혜인이 도착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최근 런던 패션위크에서 매력적인 걸 파워와 유도 스타일의 컬렉션을 선보인 사실도 함께 소개했다. 현재 파페치(Farfetch), 샵 슈퍼 스트리트(Shop Super Street), 노드스트롬에 입점해 있다.







디자이너 계한희가 전개하는 '카이'를 K-팝 패션의 스타이자 K-패션에서 가장 주목받은 브랜드 중 하나로 소개했다. 레이스 업 코르셋 스웻셔츠, 귀여운 한국적인 이모지의 트랙팬츠, 부드러운 라벤더 색조의 디스트로이드 그래픽 티와 같은 에지를 유지하면서도 기발하고 당당한 페미니니티를 선보이는 디자인을 그 이유로 들었다. 현재 노드스트롬에 입점해 있다.







디자이너 남노아가 전개하는 브랜드 '노앙'의 경우는 론리/러블리 스웻셔츠, 유니버시티 드 노앙 후디, 캐주얼한 럭비 스트라이프 티, 캐주얼한 데님 위에 입은 체크 무늬의 더스터, 버시티 재킷 위에 입은 스웻 슈트 등을 주목받은 디자인으로 소개했다. 현재 W 컨셉에 입점해 있다.







디자이너 송선미가 전개하는 '써틴먼스'는 K-팝 스타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소개하면서 '패셔니스타' 에디터들도 '써틴먼스의 장미가 뿌려져 있는 데님 재킷을 보자마자 바로 좋아하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주목할만한 다른 아이템으로는 작은 플로랄 프린트의 드레스, 스네이크 프린트 티, 특대의 Ma-1 보머 재킷, 캐주얼한 'Change the world' 터틀넥 스웨터를 소개했다. 특히 모든 유니섹스가 훌륭하다고 극찬했다. 현재 모모코리아(Momo Korea), W 컨셉, 피그컬렉티브에 입점해 있다.    
 






SJYP는 부부 듀오 디자이너 스티브 제이와 요니 피가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데님 브랜드로 소개하고 있다. 이어 스플릿 투-톤 진이나 과도한 플레어 팬츠와 같이 해체주의 기법과 독특한 마무리, 그리고 드라마틱한 형태를 통해 클래식한 텍스타일을 재구상해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현재 센스(Ssense), 네타포르테, 노드스트롬에 입점해 있다.







마지막으로 87MM는 남자 모델 출신인 김원중과 김찬, 그리고 여성 디자이너 박지원에 의해 설립된 브랜드로 소개하고 있다. 이어 캔디 컬러의 스웨셔츠, 스포티한 윈드브레이커, 오버사이즈 코트와 같이 모델들의 오프-듀트 스테이플을 선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87MM과 모모 코리아에 입점해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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