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2017-03-31

[SFW 리뷰] 데님의 정상 '키옥'이 전하는 메시지 '절반만 정상'

디자이너 강기옥, 두딸들의 2017 F/W 키옥 컬렉션...데님 꾸띄르 캐주얼룩 호평




'키옥(Kiok)'의 2017 F/W 서울패션위크 컬렉션은 시작부터 신선했다. ‘절반만 정상(Half Decent)’ 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F/W '키옥' 컬렉션은 무대를 거꾸로 돌려놓아 마치 백스테이지에서 쇼를 보는 듯한 장면을 만들었다.


'키옥'은 1979년 디자이너 강기옥이  의상실로 시작해 2004년 '키옥'이라는 이름으로 리뉴얼하며 대중들에게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오랫동안 순간적인 유행에 흔들림없이 데님 소재를 사랑해 온 디자이너 강기옥은 자신의 시그너처 룩을 지키면서 새로운 디테일을 접목시키는 창조적인 데님 스타일링을 선보여왔다. 표현의 한계성을 극복하기 어려운 데님 소재를 타 소재와 매치하거나 혼합해 다양한 형태의 완성물을 제안하며 주목을 받았다.

 

최근들어 강기옥 디자이너의 감성 DNA를 물려받은  두딸 크레용 리와 코코 제이 리가 '키옥(kiok)'의 듀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합류하면서 전통을 베이스로 신선하고 창의적인 데님 시그너처룩으로 더욱 진화하고 있다.


특히 두자매가 온전히 둘이서 완성한 두번째 컬렉션 2017 F/W '키옥' 컬렉션은 데님 소재와 러플, 리본, 셔링 등 여성스러운 디테일과의 패치워크, 구조적인 테일러링으로 변주해 젊은 세대와 공감할 수 있는 데님 꾸띄르 캐주얼 룩을 제안해 호평 받았다. 


또한 이번 패션쇼에서는 팬츠 밑단의 슬릿 디테일과 리본 장식이 들어간 코듀로이 슈트, 데님과 코듀로이 이중 소재를 믹스한 재킷, 어깨에 퀄팅을 덧댄 블랙 데님 드레스 등 키옥의 시그너처 데님을 활용한 트렌디하고 창의적인 의상들이 돋보였다.


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 급부상한 레이스업 코르셋 벨트와 데님의 만남은 매력적이였으며 데님과 도트, 체크 등의 프린트를 믹스해 좀 더 영한 이미지로 변신한 점이 눈에 띄었다.


어머니(강기옥)가 중시하는 테일러링과 두 자매의 트렌디한 감각이 더해진 「키옥」의 컬렉션 메시지는 더욱 강렬해지고 있으며 앞날이 더욱 궁금해진다.










<사진 제공: 서울패션위크>


패션엔 이다흰 기자

fashionn@fashionn.com



News Ranking

  • Latest
  • Popular
  1. 1. 정유미, 가죽 재킷의 봄 멋녀! 데님과 가죽 재킷 꾸안꾸 동네 산책룩
  2. 2. [패션엔 포토] 이정현, 44세 맞아? 화사한 트위드룩 시사회 나들이 '꽃미모 활짝'
  3. 3. [패션엔 포토] ‘송혜교 절친’ 최희서, 남심 울릴 심쿵 미소! 스카프 타이 댄디 슈트룩
  4. 4. 안은진, 봄 뭐 입지? 셀렙샵에서 입어본 하나같이 예쁜 봄 오피스룩
  5. 5. [패션엔 포토] 블랙핑크 지수, 니트와 비니! 턱잇 스타일링 편하고 힙한 입국패션
  6. 6. [패션엔 포토] 조유리, 단아한 며느리룩 외출! 블랙앤화이트 슈트 시사회 나들이룩
  7. 7. 레드벨벳 조이, 짧아도 너무 짧아! 더 길어 보이는 롱다리 만찢녀 프레피룩
  8. 8. [패션엔 포토] 고아성,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 하늘하늘 여성스러운 원피스룩 자태
  9. 9. 송가인, 트롯 여신에서 화이트 여신으로! 우아하게 빛난 봄 화이트 드레스룩
  10. 10. ‘전진 아내’ 류이서, 우아하게 빛났던 날! 페플럼 러플 블라우스 데이트룩

Style photo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