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칼럼 2019-01-11

세종대 평생교육원 “패션에 대한 열정은 꿈꾸는 자들의 특권이다”

대학 진학을 놓쳤거나 타 학과를 전공한 일반 직장인들이 패션 전공 학위를 취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패션에 대한 열정을 현실화시키는 방법, 세종대 글로벌지식평생교육원의 패션전공 조정윤 주임교수를 만나 그 비결을 들어보았다.


     

 

최근 종편에서 방영되는 드라마 ‘SKY 캐슬을 보면 서울대 의대에 목숨을 건 부모와 학생이 나오고 부모의 학벌에 대한 어긋난 열망을 충족시켜주기 위해 가짜 하버드 학생으로 행세를 하는 딸을 만날 수 있다. 모두 학벌 지상주의에 탐닉한 우리 사회의 민낯이다.

 

기성세대들은 사회적 성공이라는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올라가기 위해 주로 자가 들어간 직업을 선호했다. 변호사, 의사, 검사 등과 같이 유명 대학을 나와 또다시 시험을 통과해야 취득할 수 있는 타이틀이다.

 

하지만 요즘 젊은 세대들은 사회적 성공보다 개인적 행복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다. 물론 뜻한 바 있어 가 들어간 직업에 도전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문제는 부모의 희망 사항이 아니라 본인이 정말 원하는 길인가 여부다. 가장 이상적인 직업은 간절히 원한다잘 할 수 있다는 두 가지 요소가 충족되어야 한다.

 

대학은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갖기 위한 과정이지 목적이 아니다. 따라서 대학 입학은 제대로 된 직업을 갖기 위한 목표이며 목적이 될 수 없다.

 

 

1990년에 개봉한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졸업생의 3분의 2가 아이비리그에 진학하는 입시 명문 월튼 고교의 한 학생이 입시와 상관없는 문학과 예술을 강조하는 존 키팅 선생님에게 “진학 준비하기도 바쁜데 왜 자꾸 시를 읊나요?”라고 질문을 던진다. 

 

이에 키팅 선생님은 “여러분이 목표로 삼는 의사·법조인·정치가 다시 말해 의술과 법·정치 모두 고귀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삶에 필요한 수단과 방법이지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닙니다. 대신 행복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시와 예술은 그 자체가 인생의 목표입니다. 하지만 우린 삶의 목적이 되는 것들을 오히려 방법을 달성하기 위한 도구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1990년 영화 속에서 풍자한 학교 모습은 세월이 흘렀지만, 지금의 교육 현실과는 그다지 큰 차이가 없다. 교실은 여전히 입시를 위해 존재하고 수업은 암기와 지식습득을 위한 공간이다.

 

키팅 선생님의 말처럼 학생들이 교육을 통해 삶의 목적을 찾아가는 게 아니라 대학 입시에만 매몰돼 삶의 중요한 가치들을 잊고 살아가고 있다. 그것이 대한민국 교육 현실을 드러낸 드라마 ‘SKY 캐슬’의 본질이 아닐까 한다.

 

↑사진 = 세종대 글로벌지식평생교육원 패션전공 조정윤 주임교수

 

일반적으로 대학은 대학수학능력시험과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을 통해 들어간다. 그러나 보니 교실에서는 국영수 중심의 입시 위주 수업을 하고 있고 이는 고액과외로 이어진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교육 시장규모는 16조 8천억 원이다. 출산절벽으로 학생 수가 감소했음에도 사교육비는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모든 학생이 수능의 핵심인 국영수를 잘할 수 없다. 영어를 잘하지만 수학을 못하는 친구도 있고, 수학을 잘하지만 국어를 못하는 친구도 있다. 더 나아가 국영수를 못하지만 컴퓨터 게임을 잘하거나 그림을 잘 그리거나 노래나 연기에 소질이 있는 학생도 있다.

 

이러한 재능이 있지만 국영수를 못해 수능시험 성적이 낮거나 등록금과 시간문제로 대학을 진학하지 못한 이들도 있다. 과연 이들에게는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길이 대학 입시뿐일까?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는 2030년 세계 대학의 절반이 사라진다고 예측했다. 대학이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의 수요를 따라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지금까진 대학 졸업장이 좋은 일자리를 보장할 거란 믿음 때문에 대학에 진학했지만 이젠 그 믿음도 깨지고 있다. 명문대를 나와도 이전과 대우가 같지 않고 학벌보다 실력을 중시하는 문화로 바뀌고 있다.

 

패션 디자이너나 바이어에 대한 꿈이 있다면 그것을 현실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성적이든 금전적이든 일반대학에 들어갈 조건이 되지 않는다면 다를 길을 찾아볼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고등학교 졸업생이나 직장인들이 수능이나 내신성적을 준비하지 않고 서류전형과 면접만으로 꿈을 이룰 수 있다면 대안으로 충분하다. 그 대안을 통해 패션에 대한 열정을 현실화시키는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세종대 글로벌지식평생교육원의 패션전공 조정윤 주임교수를 만났다.

 

 

Q: 세종대 글로벌지식평생교육원 패션전공은 수능이나 내신성적을 준비하지 않아도 서류전형과 면접만으로 선발하는 ‘학점은행제’로 운영되고 있는데, 그 제도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A: 학점은행제는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 학교뿐 아니라 학교 밖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형태의 학습 및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즉 학점이 누적되어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학위취득을 할 수 있어 궁극적으로 열린 학습사회, 평생학습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Q: 세종대 글로벌지식평생교육원이 일반 대학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A: 먼저 등록금이 일반대학교 등록금보다 저렴해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특히 평일 외에 주말 수업도 진행되기 때문에 아르바이트나 직장을 다니면서도 학위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학습 기간 단축을 통해 학위취득 과정을 빠르게 취득할 수 있도록 전적대학점과 독학사, 자격증 등을 활용해 학점을 딸 수도 있습니다.

 

세종대 글로벌지식교육원에서 학사 취득을 원할 경우, 고등학교 졸업생의 경우 140학점을 취득하면 되고 대학 졸업생이 지원하는 경우에는 전적대학점 혜택을 받아 48학점만 이수하면 학위를 또 하나 취득할 수 있습니다. 빠른 학우 취득을 위한 독학사는 각 단계별로 1년에 한 번 있는 시험으로, 1단계+2단계로 일부 부족한 학점을 채울 수도 있습니다.

 

 

Q: 세종대 글로벌지식평생교육원 패션전공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글로벌지식평생교육원 패션전공에서는 실무중심의 디자인 교육을 진행하기 때문에, 디자인 감각을 갖춘 재학생들이 패션전공에서 배운 실력을 바탕으로 각종 패션 콘테스트에 참여하며 열정을 불태웁니다. 또한 4년제 학사학위 및 세종대학교 총장명의의 졸업장을 받게 되어 세종대학교 대학원으로 진학하거나 일반 대학에 편입할 수 있습니다.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면 패션 디자이너로 성장하는 가능성이 더 열리게 되며, 디자인 실무 부분의 강사로도 활동할 수 있습니다.

 

패션에 대해 좀 더 깊게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은 학위취득 후 해외 유학을 가기도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탄탄한 이론과 실무능력을 갖추어야 하는데, 세종대학교 글로벌지식평생교육원 패션전공이 그러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 세종대 글로벌지식평생교육원 패션전공에 지원하기 위한 자격 요건이 무엇인가요?

 

A: 학점은행제도는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만학의 꿈을 펼치고자 하는 직장인, 새로운 전공 분야를 공부하고자 하는 대학 졸업생, 중도 포기한 학업을 지속하고자 하는 대학 제적생이나 중퇴생 외에 대학원 진학 준비를 위해 학위취득을 하고자 경우와 자격증을 학점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경우, 그리고 시험 응시를 위한 자격 요건을 충족하고자 하는 경우도 포함됩니다.

 

 

Q: 세종대 글로벌지식평생교육원 패션전공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A: 패션 디자인, 패션 비즈니스학 전공과 연계된 높은 취업률과 대학원 진학률은 물론 학생들이 원하는 패션 전문분야로 진출이 가능한 다양한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패션 디자인과 패션 미디어, 유통업계 최고의 실무와 전문이론을 겸비한 전문가들로 교수진을 구성하고 있어 다양한 전공과목 개설, 산학협력을 비롯한 풍부한 실무교육 등 실무 감각을 익힐 수 있는 곳입니다.

 

장학제도도 풍부해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다양한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세종대학교 글로벌지식평생교육원에서는 입학부터 세종대 총장 명의의 학위취득 이후까지 지속적인 학생 관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패션을 미래로 삼고 싶은 분들은 홈페이지의 입학전형을 잘 확인하시어 도전하면 좋을듯 합니다.

 

 

 

Q: 세종대 글로벌지식평생교육원 패션전공에 입학하면 어떤 과목을 배우나요?

 

A: 우선 패션 디자인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예술사에서 미술사, 인체 드로잉과 더불어 패션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실무 위주 수업인 패션일러스트레이션, 패션디자인, 평면재단 등의 수업을 1학년부터 적극적으로 가르치고 있는데요. 이는 학생들이 빠르게 발전하는 패션 산업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하기 위해서입니다.

 

패션 프로모션이나 패션과 미디어,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패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등 패션 디자인 외에 필요한 과목도 개설해 패션비즈니스 감각을 기르고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패션잡지도 제작합니다.

 

 

Q: 세종대 글로벌지식평생교육원 패션전공에는 고등학교 졸업생뿐 아니라 타 학과를 전공한 대학 졸업생이나 직장인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세종대학교 글로벌지식평생교육원에 입학을 원하지만, 효율적인 시간 관리가 힘드신 학생이나 직장인, 주부들은 주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간/주말/야간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짜진 시간표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수업을 마음대로 들을 수 있어 시간 관리가 효율적입니다.

 

옛날에는 일반대학을 졸업한 후 패션에 대한 관심 때문에 패션 학원에서 1년 과정 연구원 코스를 많이 다녔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타 학과를 전공한 후에 패션에 대한 꿈을 펼치기 위해 세종대학교 글로벌지식평생교육원에 입학해 학위를 하나 더 취득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여기에 타 학과를 졸업하고 패션계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이나 패션 관련 전문대학을 나온 직장인들, 그리고 경단녀들도 창업, 패션강사, 재취업과 같은 보다 먼 미래의 꿈을 위해 지원하기도 합니다. 패션에 대한 열정은 꿈꾸는 자들의 특권입니다. 패션에 관심이 있다면 세종대 글로벌지식평생교육원에서 그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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