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칼럼 2016-12-19

2017년에 버려야 할 나쁜 패션 습관 15가지

정유년이 밝았다. 2017년에는 낡은 패션 습관을 버리고 새해에 맞는 새로운 패션 습관을 가져보자. 온라인 미디어 <팝슈가>에서 발표한 버려야할 나쁜 패션 습관 15가지, 미리 알아두면 좋은 패션팁이라 요약 정리했다.




보통 작심삼일이라고 하지만 새해가 되면 누구나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된다. 대표적인 것이 금연과 금주 등의 나쁜 버릇이다. 패션도 예외는 아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자신도 모르게 가지고 있었던 나쁜 패션 습관을 찾아내 모두 버리고, 새로운 패션 습관을 선택해 보자. 우리는 흔히 행동하는 것보다 말하는 것이 더 쉽다고 생각한다. 맞는 말이다. 그만큼 나쁜 습관은 쉽게 버리기 힘들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바쁜 습관을 버리는 노력을 하지 말하는 뜻은 아니다.


새해 목표가 양보다는 품질에 투자하는것이든 혹은 미리 일주일 동안 입을 옷을 준비하는것이든 간에, 새로운 일상에 작은 변화만 주어도 많은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길 바란다. 새로운 해,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모든 여성들을 위해 모든 여성들이 저지르기 쉬운 일부 나쁜 스타일 습관을 열거해 본다. 물론 그 다음 단계는 그 나쁜 습관을 버리는 것이다.

 

나쁜 스타일 습관을 버리는 것이 어려운 것으로 들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당신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변화를 위한 준비가 되어 있는지도 모른다. 결국 다양한 SNS와 스트리트 패션을 통해 옷을 잘 입는 세련된 여성들이 매일 반복하는 습관들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좋은 습관을 실천에 옮기기 위해 약간의 시간을 투자한다면, 자신의 오래된 나쁜 스타일 습관을 버릴 수 있다. 새해에는 자신의 옷장에 나쁜 스타일 습관이 있을만한 여지를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새해를 맞이하여 버려야 할 나쁜 스타일 습관을 소개한다.

 

1. 옷을 사고나서 몸에 맞게 봉재를 하지 않는 습관

 

많은 디자이너들과 스타일리스트들이 훌륭한 리테일러에게 투자 하라고 조언하는 것은 나름 이유가 있다. 바로 핏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팬츠 길이에 변화를 주거나 혹은 소매와 같은 여분의 천을 없애면 옷의 모양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심지어 SPA 브랜드 포에버21의 점프슈트도 맞춤으로 입는 고객들도 있다. 슈트나 드레스의 경우, 사이즈만큼이나 핏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늘 간과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2. 전날 밤이 아닌 아침에 옷을 고르는 습관

 

보통 다음날 아침에 입을 출근복을 미리 준비하지 않는 것은 직장에서 자신의 옷차림에 대해 관심이 없거나 아무 옷이나 걸치는 것을 의미한다. 비록 이것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내년에는 이러한 패션 사고를 버리자. 그리고 입을 옷이 없다는 푸념이 나오기 전에 과감하게 투자를 하자. 내년에는 옷 잘 입는 패셔니스타들을 거리에서 만나도 자신의 옷차림에 당당할 수 있도록 전날 밤에 미리 옷을 고르는 자신감 있는 해로 만들어 보자.

 

    

 

3. 결혼식이나 생일 파티 때 항상 블랙으로 입는 습관

 

패션을 좋아하는 여성이라면  모든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패션의 베이직이 블랙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블랙홀릭습관을 깨기 위해 생긴 트렌드가 뉴블랙이 아닌가. 따라서 블랙=패셔너블이라는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는 것만이 스타일 변화의 시작이다. 화려한 프린트 드레스나 혹은 밝은 카나리아-옐로 탑을 착용하면, 블랙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스타일시한 여성으로 변신할 수 있다.

 

    

 

4. 영수증 보관용 파우치를 챙기지 않는 습관

 

영수증을 보관하는 버릇은 직장 여성들에게 나쁜 버릇이 아니다. 나중에 정산을 위해 필요하기 때문이다. 반드시 모든 영수증은 따로 휴대하고 있는 파우치나 혹은 폴더 등 한 곳에 보관하는 버릇을 들이는 것이 좋다. 특히 영수증을 주머니에 대충 구겨서 넣거나 혹은 작은 손지갑에 억지로 구겨 넣는 것은 커리어 우먼답지 않은 나쁜 습관이다.

 

    

 

5. 온라인 리뷰 체크를 잊어버리는 습관

 

SNS시대를 살고 있는 요즘 여성들에게 온라인 리뷰는 늘 패션 아이템에 대한 많은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출발점이 되고 있다. 특히 온라인 리뷰는 아이템을 구매한 소비자가 그 제품을 어떻게 착용했는지 볼 수도 있다. 댓글과 이미지를 보고나면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에 온라인 쇼핑 시대에 맞는 좋은 습관이다.

 

    

 

6. 위탁 판매점을 일부러 피하는 습관

 

벼룩시장이나 바자회 등과 비슷한 위탁 판매점(소유자가 위탁한 중고 의류·액세서리 취급)에서 늘 맘에 드는 아이템을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셰어 문화 확산으로 인해 내년은 알뜰한 쇼핑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위탁 판매점이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어쩌면 독특한 발견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는 최고의 특템 순간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7. 순간적인 충동으로 옷을 구매하는 습관


쇼핑을 계획하지 않았으나 마음에 드는아이템이 나타나면 여성들은 다소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순간적으로 그 제품을 구매할 수밖에 없는 변명 거리를 찾아낸다.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1~2주일 이내에 그 옷을 언제, 어떻게 입을지를 생각해야 한다. 만약 쇼핑 전에 계획하지 않았거나 바로 착용할 옷이 아니라면 그냥 지나치는 것이 현명한 쇼핑 습관이다.

 

    

 

8. 매장에서 할인 행사를 무시하는 습관

 

사실 할인 행사 매장은 항상 혼잡하다. 소비자들은 행사장에서 오래된 재고품이라 무시하고 자신과 맞는 아이템이 없다고 지레 짐작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만약을 위해 1~2분 정도 빠르게 행사장의 행거와 매대를 훑어보고 나면 예상치 못한 아이템을 찾아낼지도 모른다. 쇼핑의 핵심은 돈이 아닌 시간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9. 온라인 소매업체의 '최종' 할인 유혹에 넘어가는 습관

 

보통 소비자들은 마지막 세일에 대한 이-메일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마치 TV 홈쇼핑에서 얼마 남지 않은 수량과 시간을 알려주며 충동구매를 재촉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단지 매장에서 30퍼센트 할인 코드를 제공한다는 이유만으로 무엇인가 사야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다면 그 습관을 과감하게 버릴 필요가 없다. 그렇게 구매한 옷은 대부분 맘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10. 스웨터나 신발을 제대로 보관하지 않는 습관

 

브래지어 위에 절대로 비싼 스웨터를 던지면 안 된다. 스웨터가 브래지어 잠금장치에 걸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조랑말 털이 들어간 화이트 플랫 슈즈는 젖지 않도록 보관해야한다. 스웨터와 신발은 세탁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둘은 많은 돈을 지불하고 구매한 아이템이기 때문에 잘 보관하는 것 또한 훌륭한 패션 습관이다.

 

    

 

11. 외출할 때 액세서리 착용을 잊어버리는 습관

 

집을 나서기 전에는 반드시 거울 앞에 서서 옷차림에 맞는 액세서리를 착용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그것이 벨트이든 목걸이든 간에, 아무리 비싸게 구매한 액세서리도 계속 착용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12. 진짜 필요할 때까지 새 속옷을 사지 않는 습관

 

브래지어와 팬티는 구매 리스트 중 항상 맨 마지막에 자리하고 있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하지만 여성들에게 속옷은 새로운 탑 만큼이나 중요한 아이템이다. 올바른 속옷을 필수품으로 갖추고 있다는 것은 손쉽게 옷을 입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패셔니스타들의 옷차림의 비결은 보이지 않는 속옷에 있다는 사실이다.

 

    

 

13. 집이나 사무실에서 신는 신발을 신경 쓰지 않는 습관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이나 사무실은 새롭게 구매한 신발을 테스트하고 칭찬 받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내년에는 집이나 사무실에서 신는 신발에도 신경을 쓰자. 신발은 많이 신으면 신을수록 자신과 한 몸에 되는 아이템이다.


 

 

14. 아마존이나 이베이 등 직구 사이트를 체크하지 않는 습관

      

아마존이나 이베이와 같은 일부 해외 직구 사이트에는 일반인들이 정상적인 소매가격으로 사기에 부담이 되는 디자이너 아이템들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타 스페셜 아이템도 할인 가격으로 득템할 수 있다.


 

 

15. 지속적으로 자신의 스타일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습관

 

우리는 매일 인스타그램 등의 다양한 SNS를 통해 전 세계의 세련된 여성들을 찾아다닌다. 하지만 올해는 스스로 그 습관을 깨고, 자신의 패션 센스 역시 그들만큼이나 놀랍다는 것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 모든 여성들은 자신만의 룩을 가지고 있다. 당신의 스타일은 스스로 생각하는 것처럼 그리 나쁘지 않다는 사실을 인식하면 내년은 근사한 한해가 될 것이다. 패션은 타인과의 비교보다 자신만의 창조적 감각이 중요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Related

News Ranking

  • Latest
  • Popular
  1. 1. 송가인, 극강 한복 퀸! 한 폭의 그림 같은 블랙&레드 화사한 한복 자태!
  2. 2. [패션엔 포토] 소녀시대 윤아, 어느덧 34세...무심한 듯 시크한 공항룩 도쿄행
  3. 3. 김희애, 봄을 입자! 봄맞이 후드 드레스업 테일러링 스타일 대변신!
  4. 4. [패션엔 포토] 손예진, 용산 갤러리가 들썩! 우아함이 깃든 예술적인 컷아웃 원피스룩
  5. 5. 화사한 봄날 다시 뜨는 유행템 '바시티 재킷 vs 청청 패션' 뭐 살까?
  6. 6. [패션엔 포토] 이청아, 명동 백화점에 뜬 여신! 감탄 나오는 화이트 슈트핏
  7. 7. 황신혜, 카페 봄 햇살 릴렉스! 화려한 스카프로 힘준 트위드 재킷 외출룩
  8. 8. 강민경, 이 얼굴 누구? 깜짝 반전 초동안 스퀘어넥 티셔츠 애슬레저룩
  9. 9. [패션엔 포토] 유이, ‘효심이’는 어디로? 복근 드러낸 도회적인 올드머니룩 베트남...
  10. 10. 정유미, 요즘 트렌치코트는 진리! 트렌치로 분위기 낸 봄 나들이룩

Style photo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