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4-11-07 |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x 마리 카트란주’ 컬렉션 15일 전격 출시
H&M과 알렉산더왕의 협업 대란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 또 하나의 협업 이슈가 패션 피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바로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와 마리 카트란주의 협업 컬렉션이 출시되는 것!
「아디다스 오리지널스」가 패션 디자이너 마리 카트란주(Mary Katrantzou)와 협업 컬렉션을 공개했다.
오는 11월 15일 전세계 동시 출시되는 ‘adidas Originals by Mary Katrantzou’ 컬렉션은 마리 카트란주의 과감하고 유니크한 감성을 여성 의류와 신발 제품에 그대로 녹여냈다. 굵은 패턴과 오버사이즈 프린트, 다채로운 컬러 등 마리 카트란주만의 시각적 언어를 반영한 이번 컬렉션은 지금껏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에서 보지 못했던 신선한 위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슈즈 라인에서 ‘이큅먼트 레이서’는 화려한 플라워 프린트를 적용해 여성미를 강조했으며, 유니섹스 모델 ‘ZX5000’은 부드러운 스웨이드 소재를 실리콘으로 감싼 후 다양한 컬러의 금속 스파이크를 박아 예술성을 높였다. 의류 제품으로는 트리코트 소재에 운동화 프린트를 오버사이즈 프린트한 미니 원피스와 과감한 프린트의 집업 원피스, 블루종 등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는 패션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 요지 야마모토, 라프시몬스 등 패션 디자이너는 물론 카니예 웨스트, 퍼렐 윌리엄스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마리 카트란주와의 협업은 장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여성라인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스 아테네 출신의 마리 카트란주는 영국 런던 센트럴 세인트 마틴을 졸업한 이후 2009년 런던 패션 위크에 데뷔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쿠튀리에를 방불케 하는 자수와 콜라주 기법을 선보인 그녀는 ‘그래픽 디자인의 천재’라 불리며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환상적인 이미지로 독보적인 패션세계를 구축했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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