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 NEW | 2022-07-04 |
휠라, K리그 최초 제주 탄소중립 축구 경기 공식 파트너로 동참
제주 선수단에 리사이클 유니폼 제작 지원, 휠라존 구성 등 탄소 저감 테마 팬들과 소통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가 탄소 중립을 테마로 한 이색 축구 경기에 참여, 지속가능을 위한 의미있는 행보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휠라코리아(대표 김지헌)는 지난 2일 공식 후원 중인 프로축구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 주최 '탄소중립 축구 경기'의 파트너로 참여했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의 홈경기로 치러진 이번 경기는 'K리그 최초의 탄소 중립 축구경기'로 시합 전부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휠라는 탄소중립경기에 임하는 제주유나이티드 선수단을 위해 리사이클 유니폼을 제작했다.
'해녀 삼춘'이라 이름 붙인 유니폼은 폐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한 재생 원사를 소재로 만들어졌다.
플라스틱 없는 깨끗한 제주 바다를 소망하며 이름 붙였으며, 디자인 역시 해녀를 모티브로 삼았다.
해녀복 느낌의 차이나 칼라, 채취한 해산물을 넣어두는 그물망인 망사리 모양의 패턴, 물질 때 사용하는 부유 도구인 태왁의 컬러를 포인트로 반영했다.
특히 유니폼 소재는 제주유나이티드의 업사이클 프로젝트 '그린 포인트'를 통해 관중들이 손수 모은 투명 폐트병을 재활용했다.
글로벌 친환경 인증인 GRS(Global Recycle Standard)를 획득한 원사에 유니폼 포장재 역시 재생지로 구성했으며, 패킹용 스티커와 태그 등도 공해를 발생시키지 않는 천연 잉크, 사탕수수 부산물 등으로 만들어 탄소중립 실천 노력을 펼쳤다.
또한 특별한 경기를 찾은 관중들을 위한 탄소중립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휠라의 대표 지속가능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휠라 존(FILA ZONE)을 구성했다.
지속가능소재로 만든 비치코밍(Beach Combing, 해변을 빗질하듯 해양쓰레기를 모으는 행위) 디자인 티셔츠와 어스터치(EARTH TOUCH) 슈즈, 어스 필(EARTH FEEL) 의류 컬렉션 등을 한자리에 선보이며 지속가능활동에 진심인 휠라의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또, 휠라 존을 방문해 촬영한 기념사진을 개인 소셜미디어에 인증하거나 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해 만든 과녁 맞히기 게임 등에 참여한 이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소재로 제작한 휠라 제품을 선물해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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