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 2021-12-17 |
'故 최진실 딸' 최준희, 클수록 엄마 얼굴 "힘든 시기 보냈지만..." 심경 고백
'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뜨거운 응원과 관심에 소감을 밝혔다.
준희양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름아 돌아와"라는 글과 함께 단발머리에 아가일 패턴의 카디건을 입고 점점 엄마 닮아가는 사진을 게재했다.
짧은 똑단발 스타일로 변신해 엄마의 전성기 당시를 떠올리게 하는 준희양의 근황에 언론들의 관심과 응원이 쏟아졌다. 이어 준희양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팬이 쓴 응원 댓글 캡처샷을 올렸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인스타로 갑자기 많은 관심이 쏟아져서 보니 기사가 났더라"라며 엄마 최진실을 똑닮은 근황 셀카로 화제가 된 것을 언급했다.
"지금까지 좋은 말들도 많았고 안 좋은 댓글을 다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저에게는 그저 큰 관심이라 인지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사실 이 댓글을 받고 정말 많은 생각과 감정이 오갔는데 저를 좋아해 주시는 따뜻한 분의 말 한마디로 오늘도 나쁜 것들을 털어버리고 일어날 수 있는 힘이 되었던 것 같다"라고 팬의 응원에 감동을 드러냈다.
"제가 힘든 시기를 보냈고 안 좋은 순간들도 참 많았지만 단순히 과거로 남겨두는 일이 아닌 인생의 한 페이지를 의미 있게 남겨두는 일이고 싶다. 행복했던 기억, 힘들었던 기억, 극복해냈던 추억, 아쉬웠던 일들"이라며 "항상 저는 질러 보고야 마는 것 같다. 선물을 꼭 뜯어봐야만 직성이 풀리는 것처럼 이번만큼은 '내가 또 그럼 그렇지'라는 감정을 느끼지 않기를 바라면서 하루를 그냥 소비하지 않고 하루의 기억 하나쯤은 마음속에 부둥켜안고 내일로 걸어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해당 게시물에 가수 엄정화는 하트 이모티콘을 남기며 응원을 보냈다.
준희양은 올해 19살이다. 네티즌들은 "너무 예쁘다", "어머니 얼굴이 보이는 것 같다", "역대급 미모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최준희는 지난 10월 최진실의 사망 13주기에 "올해 19살 고3이 됐다"면서 "다음 생에는 내 딸로 태어나줘. 그리웠던 만큼 사랑해줄게"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최진실의 아들이자 준희의 오빠인 환희는 현재 '지플랫'이란 이름으로 싱어송라이터 겸 연기자로 활동 중이다. 최환희는 지난해 자작곡 '디자이너'를 내고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패션엔 김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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