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2019-04-25 |
달콤한 컬러의 향연! 파스텔 컬러에 푹 빠진 스타들 12
무채색의 계절이 가고 부드러운 파스텔 컬러가 다시 돌아왔다. 달콤한 컬러의 향연! 파스텔 컬러에 푹빠진 셀러브리티 스타일을 만나보자.
무채색의 계절이 가고 부드러운 파스텔 컬러가 봄 시즌 트렌드로 다시 돌아왔다. 봄날의 파스텔 컬러는 새롭진 않지만 솜사탕, 아이스크림, 마카롱을 연상시키는 부드럽고 달콤한 컬러는 차가웠던 마음을 녹이기에는 충분하다.
부드러운 컬러 팔레트는 런웨이에서도 펼쳐졌다. 지난 봄/여름 시즌에 강세를 보였던 파스텔 컬러는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그 존재감을 드러냈다. 볼드한 비비드 컬러와 도트, 플로랄, 애니멀 등 다채로운 프린트의 향연 속에서도 봄/여름 시즌과 어울리는 파스텔 컬러는 패션 피플들의 시선을 끌었다.
↑사진 = 2019 봄/여름 마크 제이콥스 컬렉션
부드러운 컬러 팔레트는 다양한 디자이너의 쇼에서 펼쳐졌다. 특히, 오뜨 뀌뚜르 쇼를 연상시킨 마크 제이콥스의 2019년 봄/여름 컬렉션은 런웨이 전체가 다채롭고 부드러운 봄 컬러로 물들었다.
마크 제이콥스는 봄 기운을 눈으로 느낄 수 있게끔 오렌지, 옐로, 핑크 컬러 등의 사용했으며, 그 중에서도 채도를 한 단계 낮춘 페일 톤의 의상을 다양하게 선보여 파스텔 컬러의 변주를 보여줬다.
또한 파스텔 컬러 블록 슈트부터 시작해서 컬러와 어울리는 장미 모양 리본 장식, 꽃을 연상시키는 오버사이즈의 실루엣, 풍성한 장식으로 앙상블을 완성했다.
↑사진 = 2019 봄/여름 보라 아크수, 델포조, 프린 컬렉션
마크 제이콥스 외에도 디자이너들이 선보인 파스텔 컬러의 향연은 봄 기운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해변으로 장식된 샤넬의 쇼장에서는 파스텔 옐로 투피스를 입은 모델이 시선을 집중시켰고, 질샌더, 가브리엘라 허스트, 알베르타 페레티 등의 브랜드도 런웨이 중간 파스텔컬러 룩을 선보이며 봄 기운을 전했다.
또한 델포조, 프린, 보라 아크수, 미우미우 등의 브랜드는 파스텔 컬러와 어울리는 플라워 모티프와 러플 장식, 셔링 디테일을 더해 한층 더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무드를 연출했다.
이렇듯 여전히 파스텔 컬러는 여전히 봄의 키 컬러다. 셀러브리티 스타일을 통해 올봄을 달콤하게 물들일 파스텔 컬러 스타일링을 만나보자.
1. 케이트 미들턴은 부활절 행사에서 5년 전 입었던 코트에 브로치를 추가한 파스텔 블루 코트룩으로 로얄 스타일을 완성했다.
2. 송혜교는 파스텔 옐로 컬러 셔츠와 스커트 투피스로 세월을 잊게 만드는 상큼한 룩을 연출했다.
3. 미셸 오바마가 북투어에서 입은 크롭트 재킷과 하이웨스트 팬츠의 파스텔 슈트룩은 머스트바이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4. 이솜은 셔링 디테일의 화이트 셔츠에 언밸런스 파스텔 그린 스커트로 봄에 어울리는 화사한 룩을 완성했다.
5. 오연서는 캐주얼한 데님 쇼츠에 파스텔 옐로 컬러 셔츠로 봄 나들이에 어울리는 데일리룩을 연출했다.
6. 경리는 아일렛 디테일이 포인트인 파스텔 핑크 컬러 미니스커트에 오프숄더 블라우스로 톤온톤 스타일을 연출해 패션 센스를 드러냈다.
7. 엄지는 파스텔 핑크 컬러 쇼츠에 같은 컬러의 시스루 블라우스를 매치해 걸리시한 무드를 선보였다. 여기에 파스텔 블루 컬러 미니백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8. 제니는 파스텔 옐로 컬러의 미니 원피스와 리본 머리띠로 상큼한 패션을 완성해 '인간 샤넬'이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면모를 드러냈다.
9. 함은정은 스카프 디테일의 블라우스와 슬랙스의 톤온톤 파스텔핑크룩으로 로맨틱한 무드를 자랑했다.
10. 이호정은 화이트 셔츠에 언밸런스 플리츠 스커트로 페미닌 룩을 연출했다. 화이트&파스텔 핑크&옐로 컬러 블록 스커트는 화사함을 더했다.
11. 이성경은 파스텔 옐로 컬러의 셔츠 원피스를 착용해 걸리시한 무드를 발산했다. 특히 소매의 퍼프 디자인과 허리 아래로 퍼지는 플레어 라인이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12. 김서형은 아방가르드한 핑크빛 스트라이프 롱 원피스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여기에 깔끔하게 귀 뒤로 넘긴 헤어스타일과 블루빛 귀걸이를 더해 화사함을 높였다.
패션엔 이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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