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앤토크 | 패션 디자이너 폴 서리지 | 2017-05-11 |
이태리브랜드 로베르토 카발리, 영국출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영입
이태리 패션 하우스 로베르토 카발리는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를 졸업하고 최근까지 아크네 스튜디오의 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를 역임한 영국 출신 디자이너 폴 서리지(Paul Surridge)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했다.
지난 5월 10일(현지 시간), 이태리 패션 하우스 로베르토 카발리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폴 서지를 임명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터 둔다스가 단 3 시즌만에 떠난지 약 6개월만에 그의 후임으로 로베르토 카발리를 이끌 신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영국 출신 폴 서리지는 곧바로 업무를 시작했다. 폴 서리지의 로베르토 까발리 첫 데뷔 컬렉션은 오는 9월에 열리는 2018 봄/여름 밀라노 여성복 컬렉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록 눈에 띄지 않았지만, 폴 서리지는 꽤 많은 디자인 경험을 갖추고 로베르토 카발리에 합류했다. 영국의 패션 명문 세트럴 세인트 마틴스를 졸업한 그는 90년대에 캘빈 클라인에서 경력을 시작한 후 2003~2007년까지 버버리의 크리스토퍼 베일리 밑에서 함께 일했다.
2007년에 라프 시몬스가 크리에이티비 디렉터를 맡고 있는 질 샌더의 남성복 디자인 디렉터로 임명된 그는 2011~2014년까지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디퓨전 브랜드인 Z제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역임했다. 가장 최근에는 스웨덴 브랜드의 남성복과 관련된 모든 활동을 감독하는 아크네 스튜디오의 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로 활동했다.
그는 성명서를 통해 "나는 특별한 이태리 하우스의 유산을 이어갈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아울러 자부심도 느낀다. 이것은 여성의 아름다움과 관능미 그리고 파워를 긍정적으로 표현하는 로베르토 카발리 유니버스의 새로운 장에 기여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다. 이탈리아 장인 정신의 우수성을 과시하면서 로베르토 카발리가 그의 브랜드를 설립한 코드와 비전을 공유하는 열정을 보여주고자하는 것이 나의 의도다."라고 말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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