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01-27 |
라펠라, 페드로 로렌소를 첫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
62년 전통의 이태리 럭셔리 브랜드 라펠라(La Perla)가 첫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브라질 출신의 디자이너 페드로 로렌소를 임명했다.
나이키와 함께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 적이 있는 브라질 출신의 디자이너 페드로 로렌소(Pedro Lourenço)는 62년 전통에 빛나는 이태리 럭셔리 브랜드 라펠라((La Perla)를 예쁜 란제리를 뛰어 넘는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확장시키는 임무를 부여받고 지난 1월 26일(현지 시간) 화요일 초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되었다.
이태리 란제리 & 비치웨어 회사를 위한 페드로 로렌소의 데뷔 컬렉션은 2016 가을/겨을 컬렉션이 될 예정이며, 다음달 말에 열리는 2016 가을/겨울 밀라노 패션 위크에서 선보인다. 자신의 이름을 건 라벨의 디자인을 계속하는 가운데, 로렌소는 파리 꾸띄르 위크에 선보이는 라펠라의 아뜰리에 컬렉션 뿐 아니라 란제리, 잠옷, 비치웨어, 라운지웨어, 액세서리, 남성복 라인까지 추가로 책임진다.
페드로 로렌소는 보도 자료를 통해 "선견지명이 있는 여성인 라펠라의 창업자 에이다 마소티(Ada Masotti)는 패션은 끊임없이 혁신되어야 하고 란제리는 그 혁신과 함께 변해야 한다는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녀는 세계가 란제리에 대해 생각하는 방법을 바꾸었습니다. 나는 그녀가 창조한 철락에 감명을 받았으며 나는 오늘날 그것을 다시 가져오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라펠라 회장 실비오 스카글리아(Silvio Scaglia)는 "페드로 로렌소와 함께하는 라펠라는 란제리, 비치웨어 그리고 아웃웨어 사이의 경계를 무너뜨릴 것이며 관능적이고 우아하면서고 고귀함에 포커스를 맞춘 브랜드의 본성을 확장시켜 나갈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할과 함께 페드로 로렌소는 라펠라를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확장시키는 임무 역시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확장된 친밀감(Extended Intimacy)'이라는 컨셉을 통해 일상복으로 교차된다. 라인은 마리아칼라 보스코노, 리우 웬 그리고 나타샤 폴리가 등장하는 2016 봄 캠페인을 통해 이미 소개되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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